‘관능의 법칙’ 이성민, 문소리와 생애 첫 19금 연기 도전 “이상형이라 떨렸다”

입력 2014-0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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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이성민-문소리(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성민이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도발적인 아내에게 격하게 사랑 받는 남편 재호 역을 맡아 생애 첫 19금 연기에 도전한다.

‘관능의 법칙’은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지금이 어느 때 보다 제일 잘 나간다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 등 세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도발적인 아내 미연의 적극적인 요구에 애쓰는 남편 재호 역을 맡은 이성민은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 폭넓은 캐릭터로 단단한 내공을 쌓아왔다. 다양한 작품에서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온 그는 2012년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최인혁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모았다.

이성민은 또 최근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정선생 역으로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성민은 ‘관능의 법칙’에서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감성적인 모습은 물론 남편에게 사랑 받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아내 미연에게 벗어나고자 낚시를 빙자해 몸과 마음의 쉴 곳을 찾는 남편 재호로 분해, 문소리와의 완벽한 코믹 호흡으로 영화 속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박하사탕’때부터 팬이라 컴퓨터 바탕화면이 문소리였다”고 밝힌 이성민은 “이상형이었던 문소리와 처음 부부 역할로 만나게 되어 무척 떨렸다. 워낙 디테일이 강한 배우라 호흡이 무척 좋았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 역시 “미연 캐릭터의 핵심을 더 잘 이해하고 있어 촬영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런 배우를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함께 연기해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매력의 소유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영화를 통해 이들의 보여줄 환상적인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문소리와 생애 첫 19금 연기에 도전한 이성민의 환상적인 부부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관능의 법칙’은 오는 13일 개봉,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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