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현장21 '르노삼성자동차' 추악한 사내 성희롱 고발…피가 거꾸로 솟는다

입력 2014-02-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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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르노삼성자동차

(사진=SBS 방송화면)

르노삼성자동차가 사내 성희롱 사건에 휘말려 곤혹을 겪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는 르노삼성자동차의 현실을 고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 근무하는 30대 중반의 김미정 씨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러나 고통은 2012년 봄 시작됐다. 그녀의 부서로 새 팀장이 부임해 왔고 이 팀장은 그녀를 성희롱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결국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결국 참지 못하고 회사에 성희롱 사실을 알렸다.

이후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회사 측에선 회사를 그만 둘 것을 제안했다. 사내에서는 ‘꽃뱀이다’, ‘별 거 아닌데 여자가 오버 한다’ 등의 소문만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 정작 가해자는 정직 2주의 징계만을 받고 멀쩡히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다른 이유를 들어 그녀에게 부당 징계를 내렸고, 현재는 대기발령과 직무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21 르노삼성자동차 사내 성희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장21, 르노삼성자동차 사내 성희롱이 어디 어제 오늘 일이었나?" "현장21 르노삼성자동차 사내 성희롱, 어이없어 말도 안 나온다" "현장21 르노삼성자동차 사내 성희롱, 썪어빠진 회사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법무법인 조언을 받아서 두 사람 모두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징계를 내렸다. 이후 해당 팀장은 별도 부서로 발령이 났다"고 말하고 "피해자측이 주장하는 대기발령과 직무정지 등은 특정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내 주요문서 유출에 따른 징계였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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