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불법 스포츠 베팅’ 적극 대응

입력 2014-02-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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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가 중점 관리대상이 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하였다.

이번 중점 모니터링 및 심의는 무분별한 사행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서, 모니터 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동계올림픽의 종목별 경기 결과와 점수에 대한 승자투표권을 발행하는 등의 불법 베팅사이트를 차단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불법 스포츠 베팅 근절을 위해, 작년 한해 1만9454건의 시정요구 조치를 실시하는 등 최근 3년간 4만5000여건에 달하는 불법 베팅사이트를 폐쇄, 차단하는 등 적극 노력하였다.

또 불법 스포츠베팅사이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간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2013. 9.)하여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효율성을 증대하였고, 앞으로도 동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방통심의위는 불법 베팅사이트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국민들이 불법 스포츠베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불법 스포츠 베팅사이트 운영자들은 “높은 적중확률”, “안전한 배당금 지급” 등의 문구를 통해 인터넷에서 이용자들을 유혹하지만,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이나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사이트를 폐쇄․잠적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승패와 상관없이 이용자들의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불법 베팅사이트의 이용은 현행법상 사행행위로 처벌대상에 해당되므로 인터넷 이용자들은 불법 베팅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자제하고 해당 사이트를 발견할 경우에는 위원회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금년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면서 불법 스포츠베팅의 확산이 우려되는바, 위원회는 불법 스포츠 베팅으로 인한 국민들이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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