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드라마 속 거듭된 복선…시청자 “‘도둑들’과 같은 결말?”

입력 2014-02-04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별에서 온 그대' 복선(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의 거듭된 복선들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별에서 온 그대’는 극중 외계에서 온 도민준(김수현)이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갈 날이 두 달밖에 안 남았다는 설정이 부각되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극중 수많은 복선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하고 있다.

앞서 민준이 처음 지구로 온 날 바람에 휩쓸려가 떨어질 뻔한 조선시대의 이화(김현수)를 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 8회에서 민준은 차를 탄 채로 절벽으로 떨어질 뻔했던 천송이(전지현)를 구했다. 공교롭게도 두 계곡은 같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로 하여금 복선에 대한 추리력을 자극시켰다.

여기에다 민준의 집에서 자라고 있는 이끼가 민준의 몸 상태에 따라 생생했다가 시들기를 반복하는 것과 10회 방송분에서 윤재(안재현)가 태블릿PC로 보다가 송이에게 핀잔을 받던 영화는 다름 아닌 ‘ET’였던 것도 복선으로 등장했다. 이는 8회 민준이 술주정을 부리며 초능력을 발휘해 말 타고 하늘을 날던 장면과도 묘하게 겹친다.

또 지난 12회 방송분에서 민준은 꿈에서 송이와 아기까지 가진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필로그 부분에서 민준이 한없이 눈물을 흘린 것도 강력한 복선으로 언급되었다.

이 같은 장면들이 계속적으로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송이와 민준의 장면은 모두 복선으로 보인다”, “드라마 보면서 복선을 찾느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전지현과 김수현의 관계, 혹시 영화 ‘도둑들’과 같은 결말일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별그대’의 모든 장면은 결말을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또 어떤 복선이 등장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줄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42,000
    • +1.95%
    • 이더리움
    • 4,433,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920,000
    • +9.26%
    • 리플
    • 2,835
    • +3.32%
    • 솔라나
    • 187,400
    • +3.82%
    • 에이다
    • 559
    • +5.67%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7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10
    • +4.43%
    • 체인링크
    • 18,720
    • +4.52%
    • 샌드박스
    • 17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