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은 4일 홍콩에 1호점을 오픈하고, 중화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 1호점은 한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몽콕 중심가에 30여평 규모의 가두점 형태로 입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홍콩의 연간 관광객 4800만명 중 70%가 중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해 몽콕 매장을 중국 진출의 전략적 요지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온라인 스토어에 1차 입점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중국 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매장을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 마켓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연내까지 코즈웨이베이 등에 2~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며 “또한 홍콩이 중국 내륙 트렌드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지역인 만큼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월 현재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1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말까지 총 200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