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띠 확산…반대편 경남 남해 주민도 '긴장'

입력 2014-0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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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띠 확산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이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바다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경남 남해군 해안 주민들도 긴급 방제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로 건너편 남해군의 서면 갈화~남면 평산에 이르기까지 10여㎞의 서쪽 해안 군데군데에 수백m 길이의 얇은 유막 형태의 기름띠가 유출되고 있다.

사고지점인 낙포 부두에서 직선거리로 5~6㎞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하루 뒤인 지난 1일엔 냄새가 심할 정도였으나 휘발성이 있는데다 방제가 진행되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직까지 남해군 서쪽 해안에는 가두리 양식장을 비롯한 양식장 3곳이 있지만 기름띠가 다행히 연안에서 1㎞ 이상 떨어진 곳에서 떠다니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고 있다.

기름띠 이동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경남도는 10일 정도 방제에 주력하면 웬만큼 기름띠를 가 제거될 것으로 보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여수 기름띠 확산 소식에 네티즌은 "여수 기름띠 확산,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여수 기름띠 확산, 20년만의 공포 재현되는건가" "여수 기름띠 확산, 기사만 봐도 끔찍하다" "여수 기름띠 확산, 주민들도 힘 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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