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 이수만·서태지·양현석·비

입력 2014-02-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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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압구정동 빌딩 두 채 실거래가 500억원대

국내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가 급증하면서 최고 '빌딩 부자' 연예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라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수만 회장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190억8000만원)을 보유해 1위에 올랐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건축비와 건물위치, 건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산출한다. 양도세, 증여 혹은 상속세 등 과세기준으로 사용되며, 실제 거래액은 국세청 기준시가보다 평균 3배가량 높다.

이 회장이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실거래가는 기준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540억∼560억원대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측 추정이다.

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 순위 2∼3위에 올랐다.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102억1000만원), 종로구 묘동 소재 빌딩(58억3000만원) 등 총 160억4000만원어치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합정동 소재 빌딩(34억8000만원)과 서교동 소재 빌딩(118억7000만원) 등 총 153억5천만원 규모 빌딩을 갖고 있다.

연예인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는 가수 비(정지훈)가 청담동 소재 빌딩(87억4000만원)과 신사동 소재 빌딩(34억1000만원)을 합쳐 121억5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축한 권상우의 분당구 야탑동 빌딩도 114억40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송승헌 소유 잠원동 소재 빌딩은 112억2000만원으로 6위였고, 전지현(왕지현)은 논현동 소재 빌딩(70억7000만원)과 지난해 사들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딩(31억6000만원) 등 총 102억3000만원 규모 빌딩부자로 7위에 올랐다.

또 기준시가 100억원 미만 중에선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보유한 청담동 소재 빌딩이 76억9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박중훈 보유 역삼동 소재 빌딩(65억원)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유한 청담동 소재 빌딩(56억1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소유한 청담동 소재 빌딩(55억7000만원), 최란 소유 청담동 소재 빌딩(55억1000만원), 장근석 소유 청담동 소재 빌딩(53억5000만원), 박정수 소유 신사동 소재 빌딩(51억4000만원) 등도 기준시가 50억원대에 이른다.

이외 류시원(45억5000만원), 손지창·오연수 부부(43억3000만원), 김정은(42억2000만원), 장동건(41억2000만원), 박진영(37억6000만원), 신동엽(36억9000만원) 등 순으로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 평가액이 높았다.

업게 관계자는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연예계에 고소득자가 늘어나면서 연예계에서 임대수입 등 안정적 수입을 위한 빌딩투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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