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향, 김갑수와 첫 대면… 잉어비늘 차로 피 토해

입력 2014-01-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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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감격시대’ 임수향과 김갑수가 첫대면 했다.

데쿠치가야(임수향)는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연출 김정규 안준용) 5회에서 일국회에 입성했다.

신이치(조동혁)는 가야에게 “발끝으로 걸어라. 발소리가 들려서는 안 된다. 회주실에 들어서거든 무릎을 꿇고 앉아라. 질문은 금지다. 잔은 세 번에 걸쳐 마셔라. 명심해라. 단 한 가지도 어겨서는 안 된다”고 덴카이(김갑수)를 만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가야는 “걱정마라. 오늘을 위해 지옥같은 3년을 버텼으니까”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가야는 드디어 덴카이와 만났고 덴카이는 가야에게 잉어비늘을 띄운 차를 권했다. 잉어차를 마신 가야는 입에서 피를 토했다.

이에 덴카이는 “잉어의 비늘은 잘 갈린 칼날과 같다. 그 고통을 잊지 말라는 뜻과 같다. 충성에 대한 배신은 잉어의 비늘과 같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고 말한 뒤 신이치에게 “새 주인이다”고 앞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권했다.

그러자 가야는 덴카이에게 “하나 여쭤도 되겠냐. 내 어머니를 죽인 자가 일국회 안에 있냐”고 당돌하게 물었고 덴카이는 “따라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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