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오은일 PD, "박지윤 출산임박…어렵게 섭외했다"

입력 2014-01-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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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오은일PD가 출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오은일 PD는 "남자는 군대를 가고 여자는 출산을 한다. 지금껏 출산에 대해 노출된 부분이 없어서 착안해서 관찰해보자하는 의도로 만들게 됐다"며 "출산이 임박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오 PD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썰전' 이후 '엄마를 부탁해' 촬영을 마지막으로 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했다"며 "오는 2월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오늘 내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렵게 섭외했다. 제작발표회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엄마를 부탁해'는 부부 당 평균 1.29명, 세계적 저 출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딛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실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연예인 부부들의 리얼한 실생활을 관찰 카메라로 담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가정에 대한 부부의 솔직한 속내를 그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제작을 지원하고, 현재 임신 9개월 차인 박지윤 아나운서가 MC로 성대현과 김준현이 패널로 나선다. 예비부모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총 6쌍의 임신 부부가 출연해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K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30일 밤 8시 30분, 2월 6일 밤 9시에 총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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