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위기에 금값 2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4-01-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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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다 실질 수요 증가

아르헨티나발 신흥시장 위기감이 확산하면서 금값이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과 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금에 대한 매수세가 힘을 얻고 있다.

금값은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전일 대비 0.8% 상승해 온스당 1279.6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1월18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해 5주 연속 올랐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에 이어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면서 아르헨티나의 페소 가치가 하락하는 등 신흥국 통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금값은 지난해 말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하고 있다.

아시아의 실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값 약세 전망을 상쇄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켈리 테오 IG아시아 전략가는 “금이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면서 “신흥증시에 대한 매도세가 금값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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