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3R 단독선두…개막전 우승 기대

입력 2014-01-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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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나연(27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우승상금 13억80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나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리제트 살라스(25ㆍ미국ㆍ14언더파 205타)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그야말로 깔끔한 플레이였다.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최나연은 4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9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인 최나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였지만 상승세는 후반부터였다. 11번홀(파5)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고, 15번홀(파5)부터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3타를 더 줄이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지난해 2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상금랭킹 9위(92만9964달러ㆍ10억389원)에 만족했던 최나연은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 기회를 잡았다. 특히 2위 살라스는 LPGA투어 데뷔 3년차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 최나연의 최종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최운정(24ㆍ볼빅)은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후반에만 다섯 개의 버디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인 최운정은 8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의 첫 보기이자 유일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슈퍼루키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골프)는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이날 2타를 줄여 10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보다 3계단 하락했다.

박희영(27ㆍ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213타로 공동 20위, 첫날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이미나(32)는 4언더파 205타로 이미향(21ㆍ이상 볼빅)과 함께 공동 3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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