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9921억원으로 8.5%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화학, 철강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시장 환경 악화에 따라 매출은 줄었지만 트레이딩 분야의 사업 효율화,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사업개발 수익 본격화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4분기 매출은 3조3794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한편 건설 부문을 합친 삼성물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줄었다. 매출액은 28조4334억원으로 12.3%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이 2664억원으로 42.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