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대학살 기밀문서 폭로 "3개월 동안 사체 3만2천여구 매장했다"

입력 2014-01-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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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사진=연합뉴스)

일제가 중국 난징(南京)대학살 이후 사체 처리작업에만 수개월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중국 관영신화통신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기록보관소의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기밀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밀문서는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중국 난징을 점령한 뒤 남만주철도회사의 상하이(上海)사무소가 '난징특무반'을 현지에 파견, 일본군의 침략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내용을 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통신은 난징특무반이 1938년 2월 말 작성한 보고서에 "약 600명으로 구성된 사체 매장대가 1월 상순부터 연일 사체를 땅에 묻고 있는데 2월 말까지 이미 5000구를 매장하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기재한 것으로 전했다.

랴오닝성 기록보관소 자오환린(趙煥林) 관장은 "남만주철도회사 난징특무반의 보고서에는 비록 일본군이 난징에서 잔인무도한 학살을 저지른 것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은 없지만, 일본군이 조직한 사체 처리대의 규모와 작업기간으로 학살의 전반적인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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