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광산주 약세로 장 후반 들어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면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35.76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4% 하락한 6834.2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02% 오른 4323.87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730.12로 0.15%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세계경제 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6%에서 3.7%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종전의 2.0%에서 2.2%로 높였다. 미국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은 1.0%로 내다봤고 일본은 1.7%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동일한 5.1%를 유지했으며 그 가운데 중국은 7.5%로 0.2%포인트 올렸다.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집계한 1월 투자신뢰지수는 61.7로 전월의 62.0에서 하락했다. 이는 64.0으로 상승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니레버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는 소식에 2.3% 급등했다. 전문가 예상은 3.9% 증가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1.7% 빠졌고 리오틴토는 3.1%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