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조코비치, 우승한다더니 4강 좌절 "왜?"

입력 2014-01-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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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코비치

▲2014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4강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서울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XI' 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의 경기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호주오픈 4연패 도전에 나선 노박 조코비치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세르비아·2위)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바브린카(스위스·8위)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우승을 노렸던 선수가 8강에서 좌절하면서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1세트를 선점했지만 2세트에서 최고속도 212km에 달하는 강력한 서브를 휘두른 바브린카에 세트를 내줬다.

바브린카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허를 찌르는 네트플레이 등으로 연이어 세트를 따냈다. 결국 4시간여에 걸친 승부는 바브린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주오픈 조코비치 4강 좌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주오픈 조코비치, 우승한다더니 4강도 못갔네" "호주오픈 조코비치, 바브린카가 앞으로 대세" "호주오픈 조코비치, 자만은 금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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