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화면 캡처)
‘왕가네식구들’ 이윤지
‘왕가네 식구들’ 이윤지가 이상숙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광박(이윤지 분)이 최대세(이병준 분)의 황금열쇠가 사라진것을 알게됐다.
최대세는 이게 모두 왕광박 때문이라며 소리질렀고 오순정(김희정 분)은 아무래도 오만정(이상숙 분)이 가지고 간 것 같다며 고심했다.
광박은 오만정을 만나 황금열쇠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만정은 도리어 “시어머니를 도둑년 취급한다”며 발끈했다.
광박은 “그거 그냥 열쇠 아니다. 좋게 말씀드릴 때 내놓아라. 경찰 불러 일 크게 하기 전에”라고 했고, 만정은 “경찰서 가자. 누가 겁나냐”라고 했다.
그러자 광박은 “이렇게 나오니까 할 수 없다. 그거 내가 사겠다. 그거 팔아봤자 금값 제대로 못 받는다. 시세 두 배 쳐드리겠다.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제가 찾은 거라고 할테니까 팔아라. 손해 볼 거 없다”며 “약속 지킨다. 상남씨와 아버님에게는 비밀이다. 저도 경찰서 오가는 거 귀찮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혹한 만정은 “그럼 세 배 달라”고 했고 광박은 결국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열쇠 집에 있다”는 만정에게 “내일 가지고 와라. 아무도 없을 때”라고 청했다. 광박이 진짜 만정에게 돈을 주고 황금열쇠를 살 생각인지, 아니면 만정을 혼쭐낼 수 있는 계획이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