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투어·ENT 부문 외형 성장 기대”

입력 2014-01-15 14:30 수정 2014-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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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66억원…2012년 연간 영업이익 이미 초과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사진=인터파크INT)
“인터파크INT의 성장 스토리는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의 역사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성장사업인 투어, 수익사업인 ENT, 기반사업인 쇼핑·도서 등의 전 사업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가겠다.”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인터파크INT는 국내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ENT부문(공연기획 및 제작과 티켓 판매) △투어부문(온라인 여행사) △쇼핑부문(온라인 쇼핑몰) △도서부문(온라인 서점)의 4가지 온라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 생활 속에 필요한 모든 유형의 상품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ENT부문과 투어부문을 중심으로 국내 1위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성장사업인 투어부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별 여행이 확대되고 고마진의 비항공권 상품비중이 늘면서 온라인 항공권 시장의 40%를 점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약 1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며 “잠재 여행 수요가 온라인 채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온라인 채널 중 모바일을 통한 수요는 급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ENT부문은 2위 사업자 대비 3배 이상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사업 지위를 공고히 해 매년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연 투자부터 티켓 판매까지 통합된 사업모델을 구축, 국내 공연티켓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의 수혜도 예상된다. 인터파크INT는 지난 2010년 도서 어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티켓과 투어, 쇼핑 등의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잇따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투어 사업부문의 통합 여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해 국내외 항공과 숙박부문에서 거래총액 대비 모바일 비중이 20%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김 대표는 “최근 문화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투어와 ENT 사업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쇼핑 사업부문의 고마진 전문몰 강화 전략과 도서 사업부문의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고객중심의 가치를 극대화하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토탈 1위를 향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러한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터파크INT는 지난 2012년에는 2조1012억원의 거래총액을, 지난해 3분기에는 국내외 여행 수요와 공연 관람을 위한 문화적 소비 지출이 늘면서 1조66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약 2조2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 거래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고수익성 사업구조를 통한 내실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인터파크INT의 2011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6억원에서 2012년 15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뛰어넘었다.

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각 사업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하는데 활용해 온라인쇼핑 인프라와 콘텐츠를 글로벌 톱 클래스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INT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23~24일 공모청약을 거쳐 2월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5700~6700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구주매출 140만7073주를 포함한 680만 7073주다. 대표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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