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05%↓...美 고용지표 부진

입력 2014-01-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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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출구전략을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71포인트(0.05%) 내린 1만6437.05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24포인트(0.23%) 오른 1842.3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7포인트(0.44%) 상승한 4174.66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이번 주 0.2% 하락했다. S&P500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1% 각각 상승해 뉴욕 3대 지수는 이번 주 혼조세를 연출했다.

증시는 장 초반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출구전략 연기 기대로 상승했다.

그러나 ‘고용 쇼크’라는 진단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7만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19만6000명은 물론 2011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12월 실업률은 6.7%로 전월의 7.0%에서 0.3%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2월 실업률이 7.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용이 악화했으나 실업률이 개선된 것은 구직 포기자들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실제로 12월 취업 연령대 인구의 노동참여율은 62.8%로 11월의 63.0%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일자리 부진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추위때문에 건설업과 교통 부문의 고용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풀이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악천후가 지나면 신규 일자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건설업 취업자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교통부문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해 지난해 12월 추운 날씨가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알코아가 5.3% 떨어졌다. 알코아는 전일 지난해 4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어스홀딩스는 4분기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1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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