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영입되나?

입력 2014-01-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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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새누리당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사진=JTBC)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는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손석희 사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6·4 지방선거를 겨냥해 손석희 사장 영입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탈환이 정말 중요한데 현재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이나 김황식 전 국무총리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인물은 손 사장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성태 의원은 손석희 사장과 오찬을 함께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서울시장 후보 영입설에 대해선 강력 부인했다.

김성태 의원은 "한때 JT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그냥 만났다"며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선 외부 인사 영입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영입을 하려면 중앙당에서 나서야 할 문제"라고도 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이 손석희 사장 카드를 탐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내 유력 주자로 꼽히는 정 의원은 최근 여러 차례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고, 김 전 총리는 추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한편, 손석희 사장은 2011년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혹시 (서울시장) 출마할 생각은 없는가"라고 묻자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고 답해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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