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시드니 샘, 다음시즌 샬케로 이적 확정...류승우의 입지는?

입력 2014-0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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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드니 샘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사진=채널 theM 제공)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공격수 트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시드니 샘(25)이 올시즌 이후 라이벌 샬케 04로 이적한다.

샬케는 8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샬케는 샘과 다음 시즌부터 향후 4년간의 기간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6억2600만원)다. 샘의 레버쿠젠과의 계약기간은 2015년까지지만 샬케는 바이아웃 조항에 명시된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샘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샘은 올시즌 전반기에 13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부상으로 전반기 후반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호르스트 헬트 샬케 단장은 샘의 영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헬트는 “올시즌 성적만으로 샘을 영입한 것은 아니다. 그는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샬케에서 많은 것들을 이루겠다는 의욕이 충만하다”라고 밝혔다.

함부르크 SV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샘은 이후 1.FC 카이저스라우턴을 거쳐 2010-11 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샘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남에 따라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공격진에 대한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때마침 류승우가 임대로 합류해 있는데다 레버쿠젠이 완전 영입 옵션까지 보유하고 있어 류승우가 올시즌 후반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레버쿠젠에 정착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프로 경험이 전무한 류승우인 만큼 그가 샘의 자리를 곧바로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다소 무리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팀내 공격진에 결원이 생긴 만큼 류승우의 운신의 폭이 넓어진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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