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난해 은닉재산 25억 회수...2012년 대비 3배 증가

입력 2014-0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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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의 지난해 은닉재산 회수 금액이 2012년보다 무려 3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고 건수 및 금액도 크게 늘었다.

예보는 지난해 은닉재산 신고 건수 및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2배(23건→53건), 7배(135억→929억원)으로 증가했고 회수 금액은 3배 이상(8억3000만원→25억원)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은닉재산 규모 100억원을 초과하는 신고가 전혀 없었지만 신고포상금 최고한도를 상향한 이후 하반기에는 100억원 이상의 거액 신고가 4건이나 접수됐다.

예보는 7월부터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고 은닉재산 신고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금융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 회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예보는 신고정보 등을 바탕으로 은닉재산 회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가면 회수 규모나 금액 등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는 지난 2002년 설치 후 현재까지 총 242건의 신고정보를 접수해 322억원을 회수했고 총 31명에게 18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지난해 신고된 은닉재산 유형으로는 채권이 40%로 가장 많았고 예금(28%), 부동산(24%), 주식(8%) 순이었다. 신고자는 가족, 직장동료 등 부실관련자와 가까운 사람이 49%였다.

예보는 앞으로도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을 더욱 철저히 추적·환수하는 등 부실관련자에 대한 책임 추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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