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맨유전 2-1 승리로 캐피털원컵 4강전 우위… 기성용 중원 장악 맹활약

입력 2014-01-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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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중원 공략에 힘입은 선더랜드가 맨유를 2-1로 승리해 캐피털원컵 우위를 점했다.(AP뉴시스)

선덜랜드 AFC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고 캐피털원컵 결승 진출 우위를 점했다.

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잉글랜드 타인위어주 선더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미 8강에서 첼시를 무너뜨리며 준결승에 안착한 선덜랜드는 맨유를 상대로도 13년 만에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덜랜드는 전반부터 대등하게 맨유를 상대하며 더 많은 슛을 시도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기성용은 중원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공격을 만들어냈다. 첫 골은 전반 종료 직전 만들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에서 문전 혼전 도중 라이언 긱스가 자책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7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네마냐 비디치가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더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때 선더랜드 거스 포옛 감독이 아담 존슨 카드를 꺼내들었다. 드리블러 존슨은 투입 후 과감하게 맨유의 문전을 향해 돌진했고 후반 19분 톰 클레벌리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선덜랜드는 파비오 보리니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하며 2-1을 만들어냈다.

선더랜드에게 남은 시간은 맨유의 공세를 막아내는 시간이었다. 맨유는 아드난 야누자이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날 기성용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4강 2차전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맨유의 홈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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