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로 코스닥 6개사 퇴출…역대 최저

입력 2014-01-07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6개사가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9개사에서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으며, 심사대상 기업 27개사 중 6개사가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발생 건수뿐만 아니라 퇴출기업 수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기업 203개사 중 총 101개사(50%)가 실질심사 과정에서 퇴출됐다. 이 중 실질심사를 통해 최종 상장 폐지된 기업은 총 79개사(39%)이며, 22개사(11%)는 심사과정에서 형식적 요건에 의해 중도 상장 폐지됐다. 반면 89개사(44%)는 실질심사 결과 상장적격성을 인정받아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2009년부터 5년간 총 203건의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으나, 해마다 발생 건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지난해에는 2009년의 60건 대비 3분의 1 수준인 19건의 실질심사 사유만 발생했다”며 “지난해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유지 결정 비율은 67%로 매년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유지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실질심사를 통한 부실기업 퇴출로 최근 심사기업의 외형 및 질적수준이 양호해졌고, 심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자구 노력을 이행한 결과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체 203건의 실질심사 사유 중 △횡령배임 △회계처리기준 위반 △자본잠식사유 등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회계위반 및 횡령배임의 경우 지난 2010년 대비 각각 3분의 1 수준으로 사유발생이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향후 실질심사를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함께 회생가능기업의 경영개선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회생가능기업이 자구노력을 통해 상장적격성을 갖출 수 있도록 심사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24,000
    • +0.89%
    • 이더리움
    • 4,398,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8.86%
    • 리플
    • 2,776
    • -0.43%
    • 솔라나
    • 185,700
    • +0.76%
    • 에이다
    • 545
    • +0.37%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2.19%
    • 체인링크
    • 18,470
    • +0.93%
    • 샌드박스
    • 17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