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4억대에 육박하는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공급기준으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3억9830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34.6%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세 사람 중 1명이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판매량이 4억대에 달한 스마트폰 업체는 현재까지 없으며 스마트폰 점유율이 33%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스마트폰 도입 이전‘휴대폰 왕’으로 군림했던 노키아 이후 삼성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억293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체 32.9%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스마트폰 판매에 피처폰까지 합하면 삼성전자의 총 휴대전화 판매가 약 5억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A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을 4억9900만 대로, 시장점유율을 28.2%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7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2009년 이후 6년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SA는 설명했다.
한편 SA는 LG전자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에 밀려 4위로 예상되나 올해는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