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국제기구 입찰서 '역대 최대' 의약품 수주

입력 2014-01-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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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4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2300만달러 규모의 독감백신과 약 400만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1]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남반구용 독감백신 수주규모는 국제기구의 입찰을 통한 녹십자의 의약품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 이는 녹십자의 지난해 연간 독감백신 수출 금액과 맞먹는 수치다.

녹십자는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신제제 수출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의 첫 수출을 시작한 2010년을 기점으로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수주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2009년 신종플루 백신 개발 이후 국제 사회에서 높아진 녹십자 제품의 위상과 남미 지역의 수요 증가 예측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연간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한 녹십자는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2억 달러 수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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