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핫’한 통화는 뉴질랜드달러

입력 2014-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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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전망ㆍ강한 경제성장ㆍ원자재 수요 반등 호재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올해 뉴질랜드달러가 가장 ‘핫(hot)’한 통화가 될 전망이라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위’로 불리는 뉴질랜드달러는 지난해 6월부터 달러 대비 6% 올랐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달러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케시 리엔 BK에셋매니지먼트 이사는 뉴질랜드 경제의 성장세가 다른 국가를 압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같은 성장이 통화 가치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리엔 이사는 “뉴질랜드중앙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유일한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정책은 뉴질랜드달러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엔은 뉴질랜드 경제의 강한 성장을 비롯해 금리 인상 전망, 원자재 수요 반등 역시 뉴질랜드달러의 상승을 이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질랜드 경제는 지난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주요 무역 상대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자연 재해, 통화 강세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의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은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의 성장률은 오는 3월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에 연율 2.7%를 기록할 전망이다.

리엔은 “뉴질랜드의 경제는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경기회복 노력에 힘입어 촉진됐다”면서 이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엔 이사는 뉴질랜드중앙은행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의 금리는 현재 2.5%다.

기준금리 인상은 뉴질랜드달러에 긍정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뉴질랜드의 금리는 주요10(G10)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중앙은행이 향후 2년 동안 금리를 4.75%로 인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품인 분유에 대한 중국의 수요 증가 역시 뉴질랜드통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부동산시장의 거품과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밝히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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