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 “‘+ × ÷ 배지’ 달고 무한대 성공 에너지 만들자”

입력 2014-0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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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코오롱그룹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

이웅열<사진> 코오롱 회장이 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임직원의 개성을 ‘더하고 곱하며 나눠’ 무한대의 성공 에너지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끝없는 진화를 통해 절대 강자로 변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긍정의 노를 저으며 한 몸으로 호흡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소통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눈높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올해의 경영지침을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라고 선언했다. 그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임직원들이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해 시너지를 내고 서로 힘든 것을 나누면서 성공 경험과 신뢰를 함께 공유한다면 무한대의 성공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임직원들이 이러한 의미를 잘 새길 수 있도록 ‘+ × ÷ 배지(더하고 곱하고 나누기 배지)’ 달기를 제안했다. 이 배지는 ‘네모’, ‘동그라미’, ‘세모’를 합쳐놓은 형상을 띠고 있으며 전 세계 코오롱 가족의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을 상징한다.

이에 따라 코오롱 임직원은 올해 ‘+ × ÷배지’를 지급 받아 패용함과 동시에 ‘팔찌’도 받게 된다. 이 팔찌는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하나라는 일체감을 뜻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작년 ‘성공퍼즐 배지’에 이어 ‘+ × ÷ 배지’는 이 회장이 2012년 말에 화두로 제시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 시작됐다”며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두로 제시한 것은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경영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경기불황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갈 핵심적인 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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