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글로벌 투자자 5대 악재는?

입력 2014-01-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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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업 순익 성장 둔화·미국 정부·인플레이션·지정학적 위기

금리 상승을 비롯해 기업들의 순익 성장 둔화 등이 2014년에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5대 악재’라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 최근 개선되고 있던 경제성장에 역풍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해 12월 말 3.03%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존 소톨츠푸스 오펜하이머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시장전략가는 “채권시장은 정상화에 단계에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주로 채권시장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 주택시장이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순익 성장이 둔화하는 것 역시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CNBC는 강조했다. 어닝시즌이 이달 중반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주가가 전년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잭 애블린 BMO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MO)는 “(지난해 증시 랠리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이번 어닝시즌은 주식시장에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마진률은 10%대로 경기 정점에 도달했으며 올해 기업들의 순익 성장률은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다만 그는 기업들이 이같은 마진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저금리 환경이 기업들의 마진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순익이 증가해 주식 상승의 배경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토비어스 레브코비치 씨티그룹 전략가는 “기업 순익 증가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014년에 1975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도 올해 리스크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 가속화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 상한선 증액에 대한 이견도 경제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지난해 10월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같은 사태는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중국의 신용경색 등 해외 지정학적 위기도 주목해야 한다. 유럽의 부진한 경제성장도 위험 요소라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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