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사랑을 타고…선수ㆍ협회ㆍ용품사 등 온정 나눔 잇따라

입력 2013-12-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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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은 KLPGA와 홍보모델. (사진=KLPGA)

골프계 온정이 혹한 추위를 녹이고 있다. 골프선수와 협회, 용품사 등 골프계 온정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 소속 선수들은 무료 급식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활약 최혜정(29)과 김현지(25),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박현빈(26), 2013년 G투어 상금왕 김민수(23) 등 볼빅 소속 선수들은 지난 26일 인천 부평역에 위치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분부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시즌이 끝나고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갖는 짧은 휴식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연말 연시를 맞아 볼빅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기업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KLPGA는 협회 홍보모델과 함께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았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과 홍보모델 양제윤(21·LIG손해보험), 윤채영(26·한화) 등 10명은 30일 경기 하남의 나그네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윤채영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LPGA는 지난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조성된 기부금 1억2000만원(선수 기부금 6000만원·E1 기부금 6000만원) 중 패딩 점퍼와 귀마개, 운동화 등 겨울용품 포함 1000만원(후원물품 500만원·후원금 500만원)을 각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미즈노(대표 김창범)는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서대문구청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서대문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서대문구 거주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그리고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김창범 한국미즈노 대표는 “지역의 일원으로서 부족하나마 추운 겨울 온정을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KLPGA투어 3관왕 장하나(21·KT)는 골프 꿈나무을 위한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장하나는 27일 강원 정선의 갈래초등학교에서 열린 2013 KLPGA 유소년 꿈나무 골프 클리닉에 참가, 원포인트 레슨 및 골프 스윙 시범을 보였다. 장하나는 “내가 골프를 처음 시작한 나이대의 어린이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뜻깊은 하루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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