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고위 인사가 경기부양 기조에 부정적 견해를 표시하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36% 상승한 1.37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44.51엔으로 0.70% 올랐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34% 상승한 105.17엔에 거래되고 있다.
옌스 바이트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은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 정치개혁에 안 좋은 결과를 미칠 것”이라며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느슨한 통화정책을 정당화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바이트만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총재이기도 하다.
이에 달러당 유로 가치는 장중 1.3893달러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