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으로 시멘트 업계 비상… 윤상직 "장기화 대비"

입력 2013-12-27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철도노조 파업이 19일째를 맞으면서 시멘트 등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민간 합동 물류대책회의를 열고 파업 장기화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27일 경기도 의왕의 시멘트 유통기지와 내륙 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하고 현장에서 시멘트, 석탄, 철강업종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파업으로 인해 시멘트 등의 수급 차질 여파가 연관 업종으로 번지는 등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멘트업계는 전용 트럭을 470대 확보해 시멘트 수송에 나서고 있지만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탄업계는 철도 운송 차질로 인한 석탄재고 감소를 걱정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철도 운송분을 트럭으로 운송하고 있어 수출입에 큰 문제는 없지만 트럭 운전사들의 피로도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윤 장관은 대체운송 트럭에 대한 도로 통행료 면제와 함께 과적 단속 완화를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대체운송 트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윤 장관은 "산업계는 파업 장기화 등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5,000
    • -1.44%
    • 이더리움
    • 5,333,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91%
    • 리플
    • 733
    • -0.95%
    • 솔라나
    • 233,200
    • -1.19%
    • 에이다
    • 632
    • -2.62%
    • 이오스
    • 1,119
    • -3.87%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42%
    • 샌드박스
    • 621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