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이직률은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49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평균 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8%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직이 빈번하게 발생한 직무로는 제조·생산(21.6%)과 영업·영업관리(20.6%)가 상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서비스(14%) △IT/정보통신(6.1%) △연구개발(5.1%) △디자인(4.8%) △재무·회계(4.4%) 등의 순으로 이직률이 높았다.
연차별로는 ‘1년차 이하 신입’(53%)이, 성별과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각각 ‘남성’(69.3%)과 ‘미혼’(79.2%)이 이직을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밝힌 이직 사유로는 ‘연봉 불만족’(24.2%)과 ‘업무 불만족’(20.3%)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또 ‘일신상의 이유’(17%), ‘기업 불만족’(7.3%), ‘자기계발’(6.3%) 등이 있었고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경우는 9.2%였다.
기업이 받는 영향으로는 ‘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56.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체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35.8%), ‘직장 내 사기 저하’(33.4%), ‘관계사, 고객 등과의 관계 차질’(12.6%), ‘정보, 기술 등 유출’(9.4%) 등의 순이었다.
이에 기업들은 직원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 구축’(47.5%, 복수응답), ‘근무환경 개선’(28.8%), ‘조직 내 유대관계 강화’(28.1%), ‘복리후생 강화’(27.8%)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10곳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경력직을 모집하는 업체는 현대삼호중공업과 쿠쿠전자, 도드람양돈농협, 원익아이픽에스 등이 경력직을 모집한다.
이들 대부부의 기업은 이달 말일 또는 내년 1월 2일 모집 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