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11차례 쓰나미 발생 '충격'

입력 2013-12-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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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온라인 커뮤니티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합동 연구팀이 수마트라 아체주 반다아체 해안에서 7천500여년 간 11차례나 발생한 쓰나미 퇴적물이 그대로 보존된 석회동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우연히 발견된 이 동굴은 주변 해안보다 1m 높은 곳에 있어 외부 풍화 작용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탄소 동위원소 분석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난 2004년 총 23만명의 희생자를 낸 쓰나미 이전에도 약 11차례의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싱가포르 난양이공 대학의 찰스 루빈 박사는 “동굴 지층에 남아있는 흔적을 통해 지난 수천 년 동안 쓰나미가 불규칙하게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04년 대규모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인 2800년 전 께 한 차례의 쓰나미가 있었다”며 “1393~1450년 사이에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을 접한 네티즌은 "쓰나미 상습 발생 지역이네",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무섭다",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10년 전 희생자 23만명 낸 곳?"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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