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철 도로포장 공사 통제기간을 활용해 공무원과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그룹 스터디'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현장실무자들의 포장 및 노면 배수처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숙지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행적 답습으로는 포장수준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그룹 스터디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스터디는 서울시 도로시설과 직원, 6개 도로사업소 직원, 시설관리공단 공사감독 요원 등 실무직원과 실제 공사현장의 현장소장, 작업반장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앞으로 포장공사 통제기간인 겨울철뿐만 아니라 그룹 스터디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기준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천석현 시 시설안전정책관은 "포장공사 휴면기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도로포장 품질향상을 위한 그룹 스터디를 운영했다"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도로포장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