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지표호조에 ‘산타랠리’ 연출…다우ㆍS&P 또 사상최고

입력 2013-12-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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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개인소비지출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산타랠리’를 연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3.47포인트(0.45%) 오른 1만6294.61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67포인트(0.53%) 상승한 1827.9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16포인트(1.08%) 뛴 4148.90으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지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이날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이 지난달보다 0.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0.4%를 기록한 이전치보다 개선된 것이며 시장전망치(0.5%)에 부합한 결과다.

11월 개인소득은 지난달보다 0.2% 증가했다. 0.4%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0.1% 감소했던 이전치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미시간대학교와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집계해 발표하는 12월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82.5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확정치(75.1)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82.9에는 밑돌았다.

전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겠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NBC방송에 출연해 “경제 성장세가 탄력받고 있고 실업률도 떨어지고 있다”며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전망이 상당히 좋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빅스(VIX) 지수는 전일 대비 4.3% 떨어진 13.20을 기록했다.

도날드 셀킨 내셔널증권 수석시장전략가는 “증시가 강세를 보일 요소들이 많다”면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IMF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는 소식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 애플이 중국 최대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에 아이폰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3.8% 급등했다.

T 모바일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인수를 위해 크레디트스위스그룹과 미즈호은행 골드만삭스 등 은행들과 논의했다는 소식에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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