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올해 모바일 매출 10배 껑충”

입력 2013-1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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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몰 소비 트렌드로 ‘Mobile(모바일)’, ‘Fresh(신선식품)’, ‘Single(나홀로족)’이 뽑혔다.

이마트몰은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온라인몰 장보기 서비스 활성화, 유통업체 모바일 쇼핑앱 개발 등 영향으로 1~2인 가구가 모바일을 통해 출ㆍ퇴근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마트몰 모바일 쇼핑 매출은 지난해 57억원 수준에서 올해 11월까지 47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500억원을 넘겨 지난해 10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객단가는 5만9077원에서 6만2018원으로 전년대비 5% 가량 상승했고,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 수준에서 올해 11월 12.7%, 12월 13.5%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내년 모바일 매출 비중을 20%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선식품 매출 증가도 주목된다. 올해 이마트몰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신선식품 32.3%, 가공식품 31.5%, 생활용품 20% 순으로 신선식품이 처음으로 가공식품을 제쳤다.

이마트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온라인몰을 통해 신선식품 구매를 꺼렸던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장보기 서비스와 배송시스템 개선 덕에 온라인몰 신선식품을 신뢰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을 주부사원인 쇼핑대행사원(피커)들이 주문상품을 대신 쇼핑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당일주문ㆍ당일배송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싱글족 관련 상품 매출도 늘었다.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가정식 매출은 전년대비 85.8% 뛰었고, 상품군별 매출 비중도 지난해 4%에서 올해 6.2%로 늘었다.

싱글족을 겨냥한 소포장 상품 990채소 매출은 지난해보다 48% 늘었고, 최근 도입된 과일 낱개 골라담기 역시 싱글족에게 인기를 얻으며 최근 한달간 이마트몰 과일 매출 중 약 20%까지 비중이 늘었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이미 국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시장은 국내 최대 유통업태인 대형마트와 매출이 엇비슷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과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신선식품 배송시스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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