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BOJ 경기부양책 유지에 엔화 약세…달러·엔 104.45엔

입력 2013-12-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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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2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0% 상승한 104.4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2% 오른 142.21엔에 거래되고 있다.

BOJ는 이날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본원통화를 연 60~70조 엔씩 확대하는 기존 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35명 전원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BOJ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한 2%에 닿을 때까지 완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필요하면 추가 부양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내린 1.363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18일 양적완화를 내년부터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출구전략의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경기 회복세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켄고 스즈키 미즈호 증권 수석환율전략가는 “미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거의 사라지면서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커졌다”면서 “개인적으로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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