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나 지금 행복하냐?”, ‘상속자들’ 박신혜

입력 2013-1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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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에서 차은상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신혜(사진 = S.A.L.T.엔터테인먼트)

배국남닷컴은 17일 최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가난 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아 이민호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배우 박신혜를 인터뷰했다.

박신혜는 ‘상속자들’에서 김탄 역의 이민호, 최영도 역의 김우빈 사이에서 누구보다 행복했다. 상속자들의 학교 제국고에서 누구보다 험난한 사랑의 길을 걸었던 박신혜는 애절한 눈물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신혜는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끝났다. 지금까지 연기한 작품 중 ‘천국의 계단’ 이후 최고의 시청률이 나왔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느낌이다. ‘상속자들’로 한 걸음 앞선 것 같아서 기쁘다는 말밖에 표현이 안 된다. ‘미남이시네요’ 때처럼 끝나고 후유증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신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연미인’이란 수식어를 더욱 공고히 했다. 다양한 감정 연기를 표현하는 박신혜의 미모는 시청자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평소에 진짜 잘 먹는데…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가?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준 것 같다. 코끝이 갈라지는 게 콤플렉스라 고치고 싶다고 말했는데 요즘은 짜리몽땅한 엄지손가락이 고민이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박신혜의 2014년은 밝다. 그녀는 “올해처럼 아시아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개인적 소망이 있다”며 “차기작도 계속 보고 있다. 감사하게도 ‘상속자들’ 이후 출연 제의가 많다. 지금까지 어리고 발랄함을 연기했다면 이젠 한 가지 특정된 직업을 가진 20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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