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 연초보다 2000만원 껑충…강남 황금라인 다시 뛰나

입력 2013-1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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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강남순환도로 개통…편리한 교통·든든한 직장수요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도로 및 지하철 개통 호재를 갖춘 수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은 주거, 업무,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가 우수하게 구축된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때문에 이들 지역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분양 아파트는 이러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갖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들 단지는 두터운 직장 수요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유리하다. 서울 도심, 강남은 국내를 대표하는 오피스 및 업무시설 밀집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11월 말 개통한 분당선(망포~수원) 주변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매탄권선역과 가까운 주공그린빌3단지 전용 84㎡는 3억2700만원선으로 연초보다 2000만원가량 올랐다. 권선동 현대아파트도 전용 60㎡가 1억8000만~2억원 선으로 12월 들어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또 지난 10월 개통한 분당선 서울숲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강변건영 아파트 전용 84㎡는 올 3월 5억4200만원에서 9월 5억99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늘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강남구 수서동 구간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34.8km 구간으로 그중 1단계 동남부구간(금천구 독산동~강남구 수서동)이 2016년 준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강남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한강신도시~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초 공구 별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은 현재 종점인 암사역에서 한강지하터널을 건너 구리를 거쳐 경춘선 별내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별내신도시에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서울 강남까지 직접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당선의 마지막 연장 구간인 수원 망포역과 수원역 간의 복선전철 구간 5.2㎞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적극적으로 강남 황금라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대 부지에 조성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하고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도 '별내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고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영통 SK뷰’를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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