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연준, FOMC서 양적완화 규모 750억달러로 축소

입력 2013-12-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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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8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월 750억 달러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연준은 그동안 3차 양적완화(QE3)로 매월 850억 달러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과 국채를 매입해왔다.

MBS 매입 규모는 종전의 4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국채는 45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로 축소된다.

FOMC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최대 고용으로 가는 과정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시장 환경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신호가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FOMC는 자산매입 속도를 완만하게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했으나 기존의 선제안내(forward guidance)는 유지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를 웃돌고 향후 1~2년 간 인플레이션율 전망이 2.5%를 넘지 않는 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0.25%로 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지난 5년 동안 이례적인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대차대조표는 4조 달러로 확대됐다.

FOMC는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고용시장 상황 개선과 인플레이션율이 장기 목표치로 움직이고 있다는 FOMC의 기대와 부합한다면 앞으로 자산매입 속도를 늦출 것”이라면서도 “미리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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