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나노 크기 초음파 진단용 조영제 물질 개발

입력 2013-12-18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창조과학부는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한 질병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는 조영제 물질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KIST 의공학연구소 김광명 박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래부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히알루론산 나노버블은 기존 마이크로 수준의 조영제(지름 약 2μm) 보다 훨씬 작은 나노 수준(지름 약 400nm)의 물질이다.

연구팀은 나노 크기의 히알루론산 입자 내에 프로판가스의 일종인 액상의 퍼플루오르펜탄을 봉입함으로써 기존 조영제의 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히알루론산 나노버블을 간암이 형성된 쥐의 정맥에 투입한 결과, 기존의 초음파 조영제인 소노뷰(Sonovueⓡ) 대비 120배 이상, 소나조이드(Sonazoidⓡ) 대비 3배 이상 지속된 진단 영상이 나타나는 우수성을 확인했다.

김광명 박사는 “히알루론산 나노버블은 혈관에서 주변 조직으로의 침투력이 높기 때문에 단순 진단이 아닌, 치료 목적의 약물 전달까지 가능한 조영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알루론산 나노버블 관련 기술은 국내와 미국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9,000
    • +1.12%
    • 이더리움
    • 4,40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12%
    • 리플
    • 2,866
    • +1.42%
    • 솔라나
    • 191,400
    • +0.42%
    • 에이다
    • 573
    • -1.0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0.87%
    • 체인링크
    • 19,160
    • -0.1%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