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이기광 “꽁냥꽁냥한 로맨스물 첫 주연, 심적 부담감 컸다”

입력 2013-12-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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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UHD 드라마 ‘스무살’ 제작발표회에서 이기광(사진=CJ E&M)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로맨스 연기의 부담감을 고백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UHD 드라마 ‘스무살’ 제작발표회에는 이기광, 이다인, 황준혁 PD 등이 참석했다.

‘비가 오는 날엔’, ‘아름다운 밤이야’, ‘쇼크’ 등 히트곡을 보유한 비스트의 멤버인 이기광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서 주연을 맡아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경숙을 연기한 바 있다. 이기광은 이번 ‘스무살’에서 중학교 동창이었던 여대생 혜림(이다인)과 톱스타가 돼 비밀 연애를 펼친다.

이기광은 이날 행사에서 “KBS 단막극을 통해 첫 주연을 소화한 적 있다. 그간 드라마에서 홀로 짝사랑하거나 버림받고 상처 받는 역할이 주를 이뤘다. 여성분과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보이며 연기하는 로맨스물에서는 첫 주연이다. 그래서 심적 부담감이 컸다. 한편으로는 사랑 연기를 하게 돼 촬영하면서도 즐겁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스무살’에서 중학교 동창이었던 여대생 혜림(이다인)과 톱스타가 돼 비밀 연애를 펼친다. 첫 사랑을 잊지 못한 순정남으로 등장하는 이기광은 “실제로 순애보적 사랑을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순애보다”고 답하며 웃어보였다.

아울러 이기광은 극 중 실제 모습과 마찬가지로, 비스트의 이기광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 편히 했던 것 같다. 황준혁 PD께서도 실제 모습대로 하면 보기 편할 것 같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 비스트 이기광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스무살’은 이기광과 이다인이 주연을 맡아 아이돌 스타와 일반인의 비밀 연애 스토리를 담는다. 4K(울트라 HD 초고선명) 촬영장비로 제작돼 색다른 영상미를 꾀한 ‘스무살’은 카카오페이지, 유투브, 티빙을 통해 표출된다. ‘스무살’의 총 4부작 중 1, 2회는 오는 19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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