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기 CEO 선정, 내년 초까지 완료할 것”

입력 2013-12-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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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CEO 추천위원장, 선정 작업 현황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티브 발머 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선정 작업을 내년 초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MS 이사회 산하 CEO 추천위원회의 존 톰슨 위원장은 이날 회사 블로그에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후보자들을 골라서 그 가운데 수십 명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면서 “20명으로 후보군을 좁혔으며 이들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발머 CEO는 지난 8월 “앞으로 1년 안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후임이 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사회는 MS CEO에 적합한 사람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으며 연말 연휴가 다가오기 때문에 올해 안에 후보가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IT매체 올싱스디(AllThingsD)는 톰슨이 발언 중 CEO 자격 중에서 특히 ‘기술적(technic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톰슨은 “빌 게이츠 MS 회장의 최근 주주총회 발언에 따르면 새 CEO는 매우 기술적인 조직을 이끌고 최고의 기술적 재능을 가진 인재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야 하며 복잡한 사업모델을 다뤄야 하는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아직 부각되지 않은 뜻밖의 ‘다크호스’가 차기 MS CEO로 등극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올싱스디는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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