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광저우에 3-0 완승...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입력 2013-12-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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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광저우간의 클럽월드컵 준결승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3-0으로 완파하며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이에른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모로코의 아가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전반 2골, 후반 1골씩을 각각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전반 40분 프랑크 리베리가 왼발 슛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고 불과 4분 뒤 마리오 만주키치가 티아고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기록해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 2분만에 마리오 괴체가 다비드 알라바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해 결국 3-0으로 대승했다.

아시아 챔피언 광저우는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전후반 내내 단 1개의 슛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반면 무려 27개의 슛을 허용했다. 볼 점유율은 25%-75%로 일방적이었다. 패스 성공률도 75%에 그쳐 바이에른의 92%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편 바이에른의 결승전 상대는 19일 새벽에 벌어지는 라자 카사블랑카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간의 경기 승자로 정해진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바이에른과 22일 새벽 마라케시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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