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탐험대’ 장동민 “유상무, PD와 멱살잡고 언성 오갔다”

입력 2013-12-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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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제작발표회에서 유상무, 김형오 PD(사진=CJ E&M)

유상무가 tvN 김형오 PD와 언성이 오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IFC몰 엠 펍(M Pub)에서 진행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제작발표회에는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김형오 PD가 참석했다.

출연자가 조선시대 노비가 돼 제작진과 일명 ‘노비 계약’을 맺고 실제 노비의 삶을 재현했던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정규 편성된 ‘렛츠고 시간탐험대’에는 시간 탐험을 떠난 출연자의 각종 고생담이 담길 예정이다.

조세호는 이날 행사에서 “연기자와 김형오 PD가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 녹화 도중 언성이 오간 적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세호는 “실제로 조선시대 삶을 재현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는 2013년을 살고 있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감안이 될 줄 알았는데, PD가 조금도 용납하지 않아서 유상무와 언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상무는 “맛있는 냄새는 나는데 저희는 안 데려간다고 하고, PD는 밥을 먹었더라.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출연진은 밥을 한 끼도 못 먹은 것이다. 아무래도 그 당시를 살아가는 것처럼 녹화를 하다보니 그랬다”고 다툼이 일어난 지점을 설명했다.

또 유상무는 “나중에 김형오 PD도 내 옆에서 눈물을 흘리더라. 김형오 PD가 ‘너도 고생 하는 것 아는데 나도 힘들어, 나도 자식하고 마누라 아니면’이라고 했다. PD가 그렇게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연기자들도 다시 열심히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형오 PD는 “유상무가 말한 것처럼 심각하게 싸웠다. 울었던 것도 사실이다. 폭염에 연기자들 따라다니면서 머리가 깨질 정도로 고생했다. 다른 프로그램은 출연자를 배려하고 서로 그러는데, 싸우고 나니 미안하고 그런 게 있더라. 그 전에 유상무와 tvN ‘코미디 빅리그’도 함께해 친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 이번에 유상무한테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면서, 내게 뭐라고 하는 게 서러워서 울었다”며 “촬영장에서 연기자들한테 PD가 이렇게 욕을 많이 먹나 싶었다”고 당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1일 첫 방송될 ‘렛츠고 시간탐험대’는 특정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시대별, 직업별로 다채롭게 시간 탐험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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