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82%↑

입력 2013-12-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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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9.21포인트(0.82%) 오른 1만5884.5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22포인트(0.63%) 상승한 1786.5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54포인트(0.71%) 뛴 4029.52로 마감했다.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12월에 1.0을 기록했다. 이는 5.0을 예측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이전치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11월 산업생산도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 0.6%와 이전치 0.1%를 모두 웃돈 것이며 1년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FOMC를 앞두고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이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그러나 출구전략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다.

마크 루치니 재니몽고메리스콧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최대 이슈는 연준의 FOMC다”면서 “시장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상당한 준비를 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댄 베루 팰리세이드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최근 테이퍼링과 관련한 단기적인 이슈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테이퍼링은 경제 지표가 자립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때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아직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기업들이 지난 4년간 저금리정책으로 자사주 매입과 부채 등 부문에서 재정적 이익을 봤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영향이다. 애플은 0.55% 올랐다. IBM은 2.92% 급등했으며 월트디즈니도 1.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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