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드웨어시장 진출?…“서버칩 개발 검토중”

입력 2013-12-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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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설계 이용…하드웨어·소프트웨어 관리

구글이 서버 프로세서를 직접 설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구글은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정보ㆍ기술(IT) 업체가 되는 것은 물론 서버 칩 시장을 주도하는 인텔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영국의 칩 설계업체인 ARM의 기술을 이용해 자체 서버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회사 측은 자체 설계를 이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다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이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며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글 공보 담당자인 리즈 마크먼은 개발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의 표현은 피하면서도“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프라를 설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것은 모든 수준의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설계를 포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전 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를 지어 대규모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텔의 매출 중 구글의 비중은 4.3%로, 단일 고객으로는 5번째로 크다.

한편 인텔과 ARM은 이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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