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준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

입력 2013-12-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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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오는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조기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게 된 영향이다. 푸조 시트로앵의 연이은 하락세도 증시에 부담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 밀린 309.75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번 주 2.1%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8% 하락한 6439.9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23% 내린 4059.71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006.46으로 0.12% 떨어졌다.

오는 17일로 다가온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연이은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자사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마틴 슐래터 스위스록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오는 17일에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FOMC에서 어떠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증시 약세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 시트로앵의 이틀 연속 하락세도 증시에 부담됐다. 회사 전체 주식의 7%를 보유한 제너럴모터스(GM)가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전날 7.6% 내린 데 이어 이날도 12% 넘게 폭락했다.

영국 보험회사 RSA는 사이먼 리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한다는 소식에 따라 7.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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