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M&A 141건…유럽 제쳤다

입력 2013-12-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태지역서 1억달러 이상 M&A 140건 넘어…유럽은 106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수합병(M&A)이 유럽 지역을 제쳤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컨설팅업체 타워스왓슨과 카스경영대학원이 1억 달러 이상의 M&A를 집계한 결과, 유럽의 지난 1년 간의 M&A는 106건으로 전년의 128건에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A는 141건을 기록했다.

북미의 M&A는 375건으로 글로벌 전체 M&A 활동의 60%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의 422건보다는 감소했다.

스티브 앨런 타워스왓슨 M&A책임자는 “유럽의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사업 이전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앨런 M&A책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A 활동은 이미 2년 전 유럽 지역과 비슷해지고 있었으며 현재 유럽을 능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아시아 기업들이 전보다 M&A를 늘렸기 때문이 아니라 현 분기에 인수 계획을 연기하는 유럽 기업들이 많았다”고 유럽 기업들의 인수 위축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난 수개월간 완화하고 낙관적인 경제성장 전망이 제기되면서 내년 유럽의 M&A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M&A를 진행한 기업들의 주가는 올랐다고 CNBC는 전했다. M&A를 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평균 4.7%포인트 높았다고 타워스왓슨은 집계했다.

1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M&A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4,000
    • +1.66%
    • 이더리움
    • 4,39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71
    • +1.95%
    • 솔라나
    • 190,500
    • +2.58%
    • 에이다
    • 576
    • +1.23%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40
    • +1.6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