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연예계 뜬 별, 진 별은?…송강호 상승vs이수근 추락!

입력 2013-12-13 10:41 수정 2013-12-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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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장미인애 ‘프로포폴의 저주’

2013년 한해도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기자, 가수, 예능인 등 연예인과 외면과 비판을 받은 스타들의 부침이 심했다. 활동이 많지 않거나 불법을 저질러 인기가 추락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맹활약을 펼쳐 사랑을 독차지한 연예인도 있다.

2013년 한해는 톱스타들이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영화에선 최근 침체했던 송강호가 ‘관상’, ‘설국열차’로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설경구·류승룡·하정우 등 연기파 톱스타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흥행 대박을 터트려 인기가 높았다. 데뷔 20여년 만에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몽타주’의 엄정화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여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여진구는 ‘화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신인 스타로 떠올랐고, 김수현은 주연 데뷔작‘은밀하게 위대하게’을 흥행으로 이끌어 충무로 불루칩으로 부상했다.‘그 겨울에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 ‘내딸 서영이’‘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 ‘굿닥터’의 주원이 드라마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스타성을 급상승시켰다. ‘2013 학교’에서 눈길을 끈 이종석·김우빈은 각각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상속자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대세로 떠올랐다. 정우·고아라 등은 ‘응답하라 1994’신드롬으로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연기자다. 2013년 예능스타 판도는 큰 변화가 있었다. 유재석과 강호동, 이경규 등 예능 톱3 스타들이 정체 혹은 추락의 기미를 보인 가운데 김구라, 김준호, 김병만, 서경석, 김수로, 성동일 등이 새로운 예능 프로에 나서 인기를 견인했다. 또한 이순재·신구·백일섭·박근형 등 ‘꽃보다 할배’출연진 역시 예능스타로 각광받았다.

음악계에선 가왕 조용필과 강력한 팬덤 아이돌그룹 엑소, 그리고 혜성처럼 나타난 크레용팝이 2013년 올 한해 아이콘으로 우뚝 서며 큰 인기를 누렸다.

반면 사건사고로 연예인들의 추락도 있었다.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재기 불능의 상태로 몰락했고,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박시후 역시 인기가 추락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가 유죄를 선고받고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불법도박 혐의로 김용만은 유죄를 선고받은 것을 비롯, 이수근·탁재훈·토니안·붐·앤디 등이 불법도박 혐의로 방송에서 퇴출됐다. 안마방 출입 등 연예병사 복무규율 위반으로 대중의 원성을 산 상추, 비 등은 인기가 급락했다. 장윤정은 어머니 등 가족간 불화 등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병헌-이민정 톱스타 커플이 결혼한 것을 비롯해 이효리-이상순, 한혜진-기성용, 장윤정-도경완, 백지영-정석원, 서태지-이은성 커플과 신현준 등 스타들이 결혼해 관심을 끌었다. 반면 이세창-김지연은 이혼했고 임창정 부부도 파경을 맞았다. 한류스타 류시원은 이혼소송 중이다.

올해 세상을 떠난 연예인도 있다. 울라라세션의 임윤택이 암으로 사망한 것을 비롯해 중견가수 박상규, 원로 코미디언 남철, 중견 연기자 박용식, 들국화의 주찬권 등이 유명을 달리했다. 개그우먼 함효주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조성민은 자살로 생을 마감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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